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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칸 영화제 간다… 김태리 “김민희 옆에서 즐거웠고 많이 배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02 14:24
2016년 5월 2일 14시 24분
입력
2016-05-02 14:20
2016년 5월 2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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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스틸컷
오는 14일(현지시간) 제69회 칸 영화제(Festival de Cannes)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영화 ‘아가씨’의 공식 스크리닝 및 기자회견, 레드카펫에 박찬욱 감독과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이 모두 참석한다.
박찬욱 감독과 ‘아가씨’의 주연배우들은 이날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올드보이’, ‘박쥐’에 이어 ‘아가씨’로 다시 한 번 칸 영화제를 찾게된 박찬욱 감독.
그는 2일 서울에서 열린 ‘아가씨’ 제작보고회에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될 거란 생각은 안 했다. 아기자기한 영화고, 예술영화들이 모이는 영화제에 어울릴까 싶을 정도로 ‘아가씨’는 명쾌한 영화다. 해피엔딩이다. 모호한 구석이 없는 후련한 영화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이어 “대게 영화제 영화들은 찜찜하고 뭔가 남아 있는 작품이 많아서 미드나잇스크리닝에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랬는데 어쩌다 보니 경쟁부문에 가게 됐다.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신인배우 김태리에 대해 “자신만의 독특한 것이 있었다. 또 주눅들거나 하지 않더라. 할말 다 하는 것이 있어야 이런 큰 배우들과 만나서 자기 몫을 할 수 있지 않겠나. 그 점을 높게 샀다”고 전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태리는 “김민희 언니와 함께 하는 줄 모르고 박찬욱 감독님과 대화 중 좋아하는 배우를 묻기에 김민희 언니에게 푹 빠져서 작품을 몰아보고 있을 때라 김민희 언니라고 했다. 김민희 옆에서 즐거웠고 많이 배웠다”며 김민희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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