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대만 팬미팅 입장권 7분 만에 매진 ‘차세대 한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6일 06시 57분


배우 박보검. 스포츠동아DB
배우 박보검. 스포츠동아DB
해외 첫 행사…1차분 1500석 완판
중국·홍콩·일본 팬들도 개최 요청

이젠 박보검(사진)이다.

박보검이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다. 올해 초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가 해외로 영역을 확장한다.

박보검은 23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회의센터에서 ‘클로즈 투 유, 박보검 첫 번째 팬미팅 인 타이완’을 연다. 출연작이 해외에 수출되지 않았지만 박보검에 대한 관심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쏟아지면서 결정된 해외 첫 행사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박보검의 인기는 곧바로 입장권 매진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26일 입장권 예매 시작 7분 만에 1차 분량인 1500석이 모두 팔렸다. 2차는 9일 예매를 시작한다.

대만 팬들은 각종 SNS를 통해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각국 팬들도 자신의 나라에서 팬미팅을 열어 달라며 소속사 홈페이지에 요청하고 있다. 이에 박보검 측은 대만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현재 아시아 각국 팬미팅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소속사는 “다양한 경로로 팬들과 만날 기회를 구상하고 있다”며 “이번 팬미팅에서는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것이다.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아시아 팬미팅을 진행한 후 7월부터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을 시작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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