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오상진, 김소영 아니운서와 열애 인정…소속사 “매니저도 모를 정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5일 09시 02분


코멘트
사진=동아DB
사진=동아DB
방송인 오상진이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오상진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5일 “두 사람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열애와 관련해 “거의 매일을 하루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그간 감쪽같이 이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지만 서운함과 아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과 기쁨이 몇 배 더 크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식을 들으신 모든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1년여 동안 교제해오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두 사람은 비밀리에 만나왔으며,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한편, 김소영은 MBC 소속 아나운서다. 2010년 경기 부천 경인방송 아나운서에 입사했고, 2012년 MBC 문화방송 아나운서로 이적했다.

2013년 ‘MBC 뉴스데스크’, 2014년 MBC 표준FM ‘잠 못 드는 이유 김소영입니다’ 등의 프로그램을 맡았다.

▼이하 오상진 측 입장▼

오상진씨 소속사 프레인TPC 입니다.

오늘 오전 보도된 오상진씨의 열애와 관련해, 약 1년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그동안 오상진씨는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봐 매우 조심해왔습니다.

갑자기 밝혀지게 되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저희 프레인TPC는 거의 매일을 하루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그간 감쪽같이 이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씨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그의 표현에 따라 '멋진 분' 이어서 더욱 기쁩니다.

서운함과 아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과 기쁨이 몇 배 더 큽니다. 소식을 들으신 모든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상대가 방송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직장에 몸담고 있는 조직원인만큼 혹시라도 과도한 관심으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모쪼록 좋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건강한 교제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예쁘게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