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패션지가 ‘그녀’에게 무려 50여 페이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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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4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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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보그(Vogue)’가 미국 톱모델 켄달 제너(20)에게 52페이지 분량의 특별호 주인공 자리를 내줬다. 이로써 켄달 제너는 보그지 미국판 4월 특별호의 전체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보그 매거진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켄달 제너 특별호 내용을 일부 공개하며 “켄달 제너가 팔로워 6800만 명을 보유하고 인기를 유지해 나가는 비법”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내보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무 살에 불과한 그녀는 이미 돌체앤가바나, 발망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 런웨이에 올랐으며 특히 지난해 샤넬의 F/W 오트 쿠튀르 컬렉션 패션쇼에 마지막으로 등장해 쇼의 대미를 장식하기도 했다.

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미국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는 켄델 제너의 엄청난 파급력을 인정하며 그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한 ‘레스트리스(Restless)’라는 이름의 립스틱을 출시해 품절 사태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밝힌 수 천만 팔로워 유지 비법은?

켄달 제너는 보그 매거진 로버트 설리번과의 이번 인터뷰를 통해 ‘미스터리’함을 유지하는 것이 ‘소셜미디어 퀸’이 되는 비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너무 자주 올리는 것 보다 팔로워들이 궁금함을 가질 때 쯤 근황을 공개하는 것이 최고의 비법이라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한편 켄달 제너의 사진 수 십장이 들어간 이번 보그지 미국판 4월 특별호은 ‘스페셜 이슈’로 발간된 것으로 일반 서점에서는 판매되지 않으며 미국 뉴욕과 LA 거주 정기 구독자들에게만 배송될 예정이다. 프린트 버전을 확인할 수 없는 독자들이라면, 보그지가 준비한 켄달 제너와 그녀의 ‘절친’ 모델 지지 하디드의 파자마 파티 영상을 감상하며 그 아쉬움을 달래보길 바란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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