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탄생전부터 이미 행사업계 ‘러브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27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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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동아닷컴DB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동아닷컴DB
엠넷 ‘프로듀스101’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벌써부터 이벤트·공연업자들이 이들의 ‘행사’출연 여부를 문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의 연습생들을 상대로 11명의 최종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연습생들이 경연을 펼치는 공연장의 관객과 TV시청자들을 상대로 인기투표를 받아 11명을 최종 선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초에 끝나고, 최종 11인의 공식 활동은 빨라야 4월 말에야 가능하다. 그럼에도 11명의 음반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맡게 될 YMC엔터테인먼트(YMC) 측은 행사 관계자들로부터 섭외전화를 받기 시작했다. 유망주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행사업계의 섭외 문의전화는 그만큼 이들이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정황이 될 수 있다.

YMC는 ‘프로듀스101’에 연습생을 내보내지 않은 기획사로, 객관적이고 중립성을 갖고 매니지먼트를 맡게 될 중책을 맡았다. 연습생들을 출전시킨 46개 기획사도 YMC 측이 매니지먼트를 맡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

하지만 YMC 측도 고민이 많다. 약 1년이라는 한시적인 기간 내에서 언제, 어떻게 음반을 낼 것이며, 멤버들의 ‘관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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