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김진 기자 “취재 中 생명의 위협, 인부들 작업 도구 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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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9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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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김진 기자

사진=채널A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김진 기자 “취재 中 생명의 위협, 인부들 작업 도구 들더니…”

종편 채널A ‘먹거리X파일’의 진행자인 김진 기자가 취재 중 생명의 위협을 느낀 사연을 고백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먹거리X파일’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진 기자는 “위험천만한 순간이 있었는데, 구운 계란을 취재하던 중이었다. 몰래 취재 중이었는데, 그게 적발됐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 혼자 겉모습을 달리해서 잠입해 눈으로 확인하던 중이었다”면서 “그런데 사장님이 눈치를 채신 거다. 제 행동이 수상했는지 몸을 뒤지시더라”고 말했다.

또 “주위 작업 인부들까지 불렀는데, 무서운 작업 도구들까지 들고 저를 에워쌌다”면서 “마침 제 목소리를 듣고 있던 제작진이 와서 막을 수 있었고, 저는 경미한 찰과상에 그쳤다”고 위험했던 순간을 전했다.

김진 기자는 “또 한 번은 불법 도축 현장에서 칼과 도끼가 있는 무서운 곳이었다”라며 “그때도 취재를 한다는 사실이 적발돼 생명의 위협을 느꼈었다”고 위험한 취재의 고충을 털어놨다.

‘먹거리X파일’은 유해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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