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가 무시하며 자리를 뜨려던 찰나 동호는 “그 사고 네가 모르는 사실이 더 있다. 그 날 교통사고는 모두 남일호(한진희 분) 때문에 벌어진 거다”며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자신이 알아낸 진실을 털어놨다.
동호는 남씨 일가와 상상 그 이상의 악연을 알게 된 뒤 큰 충격을 받은 진우에게 "남일호 때문에 나는 아버지를 잃었고 니는 형과 어머니를 하루 아침에 잃은 거다"며 진우와 자신이 서로 적이 아닌, 오히려 아군이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내가 네 앞에 무릎 꿇었지만 조만간 남일호와 남규만을 너와 내 앞에 무릎 꿇릴 거다”며 일호그룹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후 진우는 곽형사(김영웅 분)에게 마약 브로커를 소개받아 배철주(신현수 분)의 마약 파티에 참석한 규만을 포획해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를 잡겠다고 계획했다.
동호는 탁검사(송영규 분)에게 서광그룹 가스 폭발 사고의 진범인 남일호를 잡을 수 있는 확실한 물증을 얻은 것 같다며 일호그룹을 함께 무너뜨리자는 제안을 했다.
더욱이 드라마 말미에는 진우와 변두리로펌 식구들이 마약 파티에 참석한 규만의 흔적들을 사진과 몰래카메라에 담으며 규만을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고군분투 했으나 안실장과 차를 바꿔 탄 규만이 마약파티 현장에서 순식간에 증발해 버렸고 정작 차에서 내리는 남자는 안실장(이시언 분)이었다.
이에 송변(김형범)이 만년필 카메라로 촬영한 규만과 여경(정혜성)의 영상이 규만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데 효과를 발휘할 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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