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해피엔딩’ 유인나, ‘못난이 캐릭터’로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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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8일 18시 03분


‘유인나’

배우 유인나가 캐릭터를 위해 과감하게 변신을 시도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나라, 정경호, 권율, 유인나, 서인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됐다.

이날 유인나는 “공교롭게도 맡았던 배역 중에 연예인이 많이 있었다. 예쁜 연예인 등 화려한 직업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는 시놉시스를 받아 보고 꼭 집어서 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 해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서 초등학교 교사 고동미 역을 맡은 유인나는“워낙 비슷한 캐릭터만 하는 게 지겨우실 것 같아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준비는 어렵지 않았다. 마음 놓고 먹어서 3kg 정도 살을 찌웠다. 힐에서 내려오고 속눈썹을 뗐다. 감독님이 처음에는 ‘이렇게 못생기고 연애 못하는 여자 할 수 있겠나’ 하셨는데 조금 노력하니까 만족스럽게 좋아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1세대 요정 걸그룹 엔젤스가 서른이 넘은 이후의 일들을 담았다.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과 이들에게 엮인 남자들의 이야기로,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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