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4관왕 박서준, SNS에 취중소감 “기적 같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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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31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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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박서준 4관왕’

배우 박서준이 ‘MBC 연기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자신의 SNS에 취중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 1층 공개홀에서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서 박서준은 베스트 커플상, 10대 스타상, 네티즌 인기상에 이어 우수 연기상까지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서준은 “자주 올라와서 죄송하다. 너무 감사드릴 분들이 많다”며 “우선 제 가슴 속에, 기억 속에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겠다. 연기를 고등학생 때 처음 접하게 됐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시상식 자리에 갈 수 있을까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서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못다 한 수상 소감을 추가로 게재했다.

박서준은 “자축하는 의미에서 술 한 잔 했어요. 취중에 SNS 업데이트가 굉장히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거 알지만 그래도 하고 싶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에게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쁘고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변화도 많이 있었던 해구요. 17살 고등학교 1학년 때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보조출연부터 경험하면서 지금까지 왔고, 아직 저에게는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오늘 이순간도 저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순간입니다. 제가 원하는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배우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어느 순간, 연기가 저의 행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더 노력할 겁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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