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전 시어머니 “신은경 뇌수종 아들 방치, 돌보지도 않는 아들 얘기를 방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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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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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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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아들.

신은경 전 시어머니 “신은경 뇌수종 아들 방치, 돌보지도 않는 아들 얘기를 방송서…”

배우 신은경(42)의 전 시어머니가 신은경이 이혼 후 뇌수종 아들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2일 한 매체는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신은경의 시어머니는 신은경이 이혼하고 아들을 딱 두 번 보러왔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 매체에 “한 8년 됐나, 7년 됐나. 이 집으로 이사 오기 전에 다른 집 전세 살 때 외할머니가 보고 싶어 한다고 같이 강릉 데려간대서 ‘얼른 데려가라’고 보냈다. 그 때 1박 2일 데려갔다 왔다. 또 제가 외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애가 열이 펄펄 나고 아프다. 애는 보고 살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보챘다. 그랬더니 3년 전인가, 2년 전인가 또 한 번 데려갔다. 3~4시간 있다가 다시 데리고 오더라”고 전했다.

신은경의 시어머니는 “나는 은경이 전화번호를 모른다. 외할머니 번호는 아는데, 3년 전부터는 (연락이) 잘 안 된다”며 “은경이 남동생이 있다. 그 사람은 좀 인간적이고 좋은 사람이다. 가끔 전화해서 힘들다고 하면 하소연하면 받아주는데 은경이는 안 오더라”고 폭로했다.

2012년 힐링캠프에서 신은경이 아들이 뇌수종을 앓고 있다고 털어놔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가 아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상황. 신은경의 시어머니는 이 부분도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그 방송을 보고 화가 많이 났다”며 “손자는 복지교사들에게 ‘엄마’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전 소속사와 갈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내용을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선 방송에서 자신의 아들(신은경의 전 남편) 얘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돌보지도 않는 아픈 아들 얘기를 방송에서 하는 거, 인기 때문이라고 이해해도 아직도 우리 아들(신은경의 전 남편) 빚 갚느라 고생했단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며 “참으면 그만하겠지 했는데 아직도 그 얘기를 한다. 아들을 보면 속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도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인 런엔터 측은 23~24일 2억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이를 언론에 알렸고 신은경 측은 “소속사를 옮긴 후 런엔터에 정산금을 요구하자 난데없는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며 곧바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맞 고소장을 제출했다.

1일에는 최근 결별한 남자친구와 금전적인 문제로 민사 소송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신은경 아들.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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