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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전원주 “아들 전화기에 ‘사랑한다’ 女문자 보고 며느리 앞에서 아들 편들었다”
동아닷컴
입력
2015-10-06 08:15
2015년 10월 6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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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재혼. 사진=MBN ‘황금알’
재혼 전원주 “아들 전화기에 ‘사랑한다’ 女문자 보고 며느리 앞에서 아들 편들었다”
전원주 재혼
전원주가 20대에 첫 남편과 사별하고 재혼한 사실을 최초 고백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며드리 앞에서 아들의 잘못을 감싼 적 있다고 고백한 내용이 재조명 받고 있다.
전원주는 지난 8월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 “하루는 며느리가 나에게 오더니 아들 전화기를 보여주더라. 그 안에는 ‘사랑한다’는 어떤 여자의 문자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그걸 내가 (아들에게)화를 내야 하는데, 오히려 며느리에게 ‘야, 네 남편이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거야’라고 했다. 막상 내가 시어머니가 되니까 모든 게 너그러워지고 반대가 되더라. 그때는 내가 반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6일 방송되는 EBS '리얼극장'에는 '배우 전원주의 비밀, 핏줄을 지킨 모정'에서 전원주의 개인사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전원주와 아들이 함께 중국 7박 8일의 여행을 하며 서로의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원주는 첫 남편이 돌이 갓 지난 아들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으며, 전원주는 1969년 아들 하나를 둔 남편과 재혼했다.
전원주와 첫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고재규 씨는 연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를 대신해 친할머니 손에 자라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재혼한 어머니와 살았다는 것.
여자의 재혼에 편견이 심했던 시절 고재규 씨는 학창 시절 내내 감당하기 힘든 고통 속에 살았다. 자신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가슴 졸이며 늘 고통 속에 살았다.
또 연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 때문에 심한 모성 결핍을 겪었고,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에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전원주는 연기자로서 성공해야 한다는 욕심에 바쁘기도 했고, 낳은 자식만 예뻐할 수 없어서 둘째 아들을 많이 안아주지도 못했고, 재규 씨에게 상처를 줄까봐 여섯 번이나 유산을 하면서 자식을 낳지 않았던 사실을 전하기도 한다.
6일 방송을 통해 50년 가까이 마음의 문을 닫았던 모자의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원주 재혼. 사진=MBN ‘황금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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