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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문근영, 유아인 언급…“오빠가 내뿜은 연기의 감정에 휩쓸렸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9-04 10:04
2015년 9월 4일 10시 04분
입력
2015-09-04 10:00
2015년 9월 4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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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기자간담회 문근영. 사진=동아닷컴 DB
‘사도’ 문근영, 유아인 언급…“오빠가 내뿜은 연기의 감정에 휩쓸렸다”
영화 ‘사도’에 출연한 문근영이 유아인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린 영화 ‘사도’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준익 감독,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근영은 영화에서 유아인과의 호흡에 대해 “원래부터 좋아하던 배우였다”며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었던 게 아니었지만 촬영 시작하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근영은 “오빠가 내뿜은 연기의 감정에 휩쓸렸다”며 “나도 모르게 혜경궁 홍씨가 됐고 오빠를 사도로 봤다. 마법 같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옆에 있던 유아인은 문근영이 “사도가 불쌍하다”고 말하자 “나 좀 예뻐해줘”라고 말했고, 문근영은 유아인을 어루만지는 듯한 모습으로 대응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순간만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그들의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로, 송강호와 유아인이 이번 작품을 통해 영조와 사도를 맡아 부자로 호흡을 맞췄다.
또한 문근영은 사도세자의 아내로 ‘혜경궁’을 연기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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