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부활한 ‘택시 드리벌’… 男·女 주연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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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1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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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드리벌 남보라, 사진=동아닷컴 DB
택시 드리벌 남보라, 사진=동아닷컴 DB
11년 만에 부활한 ‘택시 드리벌’… 男·女 주연은 누구?

영화감독 장진의 대표적인 연출 극 ‘택시 드리벌’이 11년 만에 부활한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1997년 초연 이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2000년, 2004년 두 번에 걸쳐 앵콜 공연된 바 있는 장진 감독의 대표적인 연출 극이다. 장진 감독이 실제 택시기사였던 아버지를 보며 느낀 경험을 주인공 ‘덕배’를 통해 유쾌하고 리얼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11년 만에 부활하는 이번 공연은 공연계 흥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일찌감치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남보라는 ‘택시 드리벌’의 ‘화이’ 역을 맡아 생애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남보라는 주인공 ‘덕배’의 비운의 첫사랑 ‘화이’로 분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엄정화, 신유진, 이민정 등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연기한 ‘화이’와 비교해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신인배우 김예슬과 김주연이 남보라와 함께 ‘화이’를 연기하며, 상대역인 노총각 택시 기사 ‘덕배’ 역에는 배우 김민교, 박건형, 김도현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남보라는 한 인터뷰를 통해 “‘택시 드리벌’처럼 좋은 작품을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하게 돼 무척 영광이다. 역대 ‘화이’역을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하셔서 조금 부담도 되지만, 작품과 캐릭터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 보여드릴 테니 많이 보러 와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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