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원, ‘꽃이 피기를’로 성인가요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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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8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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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지원이 1집 타이틀곡 ‘꽃이 피기를’로 성인가요 시장을 노크했다.

문지원은 2008년 작곡가 길현철을 만나 앨범을 발표했지만, 방송활동은 하지 않고 전국을 돌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면 가리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이에 문지원은 아직 무명가수임에도 열성팬들도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문지원은 한때 국악인 김영임을 만나 3년간 민요를 배우면서 음악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이번 정규앨범은 송대관 ‘오빠 간다’, 동후 ‘하늘눈물’ 등을 작사·작곡한 건아들 출신 송광수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꽃이 피기를’은 슬로 템포 곡으로, 멀리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마음을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가창력으로 들려준다.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르게 되는 쉬운 멜로디가 친근하다. 또한 반주에 사용된 모든 악기연주를 라이브로 작업해 곡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전주 부분의 피아노와 해금의 합주는 압권으로 평가받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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