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 1위…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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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9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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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노인 빈곤율 1위. 사진 = 동아DB
OECD 한국 노인 빈곤율 1위. 사진 = 동아DB
‘OECD 한국 노인 빈곤율 1위’

OECD 회원국 중 한국이 노인 빈곤율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세계 각국의 빈부 격차가 더 심해져 회원국들 내부에서 부의 불평등이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OECD의 발표에 따르면, 회원국들의 상위 10% 부자가 하위 10% 빈곤층보다 소득이 9.6배 더 많으며 지난 2000년의 9.1배 보다 빈부 격차가 더 악화했다.

부의 집중은 소득 수준의 차이보다 더 심해져 하위 40%는 전체 부의 3%를 차지한 반면, 상위 10%가 전체 부의 절반을 가진 것으로 공개됐다.

한국은 상위 10% 부자의 소득이 하위 10% 보다 10.1배로 OECD 평균 9.6배보다 약간 더 높았다. 65세 이상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9.6%로 통계에 잡힌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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