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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에 “직업 없는데 나 정도면 괜찮겠냐”
동아닷컴
입력
2015-05-12 08:39
2015년 5월 12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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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우나리 안현수.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휴먼다큐 안현수·우나리’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가 일상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휴먼다큐’를 통해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이하 휴먼다큐)은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러시아 귀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와 그의 아내 우나리가 출연했다.
이날 ‘휴먼다큐’ 에서 안현수와 우나리는 아기자기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비좁은 화장실에서 함께 양치질하기도 하며 모든 것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우나리는 “지인을 통해서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며 “팬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주고 싶어 만나자고 용기를 냈다. 첫 만남에 저 혼자 쉬지 않고 이야기했다. 이 분은 대답만 했다”고 남편 안현수와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우나리는 이어 “(안현수가) 나는 지금 소위 말하는 백수라며, 직업이 없는데 나 정도면 괜찮겠냐고 했을 때는 정말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우나리는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절대 의기소침해있지 말라고 했다. 고맙다고, 그 고마움이 이제 연애를 하자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먼다큐’는 매년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5부작으로 기획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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