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신곡 ‘바램’, 유튜브조회수 300만회 돌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28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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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사연이 7년만에 발표한 신곡 ‘바램’이 28일 유튜브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했다. 노사연으로선 ‘만남’ 이후 최대 히트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램’은 ‘성인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는 가수 김종환이 작사·작곡하고, 함께 발매된 ‘사랑으로 하나되어’는 노사연과 김종환이 듀엣으로 노래해 더욱 화제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에 공개된 ‘바램’은 SBS 러브FM ‘노사연 이성미쇼’ 외에는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일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장년층 팬들 사이의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다.

‘바램’은 마치 ‘가요판 국제시장’처럼 평생을 가족과 일터를 위해 수고하고, 희생했던 부모세대의 세월의 무게감과 외로움을 위로하는 노랫말이 노사연의 중저음 보컬과 애잔한 멜로디에 실리며 가슴을 울컥하게 한다.

특히 ‘바램’은 진한 감동이 오면서도 성인가요팬들이 따라 부르기에 어렵지 않아 이미 노래교실 최고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노래는 앞만 보며 살아온 길에 대한 회환을 이야기하면서도, 후렴구에서 ‘아주 작은 한마디/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라며 결국은 사랑이 희망임을 전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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