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구라 “17억 원 빚, 아내가 말 안해 더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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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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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힐링캠프 김구라’

‘힐링캠프’ 김구라가 자신의 집안사정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김구라는 “처가집 식구를 도와주다가 아내가 나 몰래 빚을 지게 됐다. 아내가 신용불량자가 돼서 은행 대출도 못 받고 지인들에게 빌려서 돈을 갚다보니 이자가 보통이 아니었다. 보름 지나면 1억, 한 달 지나면 1억, 계속 채무가 붙어 빚이 17억 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가정주부인 처형이 돈놀이를 했는데 2006년 법원에서 온 편지를 보니 아내가 처형 채권자한테 우리 집 전세 보증금을 담보로 돈을 줬더라. 나와 상의도 없었다”며 “이후 2010년에 가까이 살던 처형이 가족들에게 말도 없이 잠적을 했더라. 그때 알고 보니 아내가 처형 대신 빚을 져 5, 6억 원을 갚아준 상태였다. 그때라도 내게 말했어야 했는데, 돈을 빌려 돌려막기 시작하다가 이자가 붙어 빚이 불었다. 이런 이야기를 나와 했으면 내가 화가 덜 났을 것이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김태원, 김성주, 김구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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