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저체중 아기를 둔 부모의 이야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3일 05시 45분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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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밤 11시 ‘미·사·고’

불과 몇 십 년 전 만해도 우리네 엄마들은 가난 때문에, 혹은 그저 딸이라는 이유로 글을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혹여나 자식들에게 창피함과 원망의 대상이 되진 않을까 걱정하며 수십년을 움츠리며 살아왔다.

이처럼 남몰래 눈물짓던 엄마들의 첫 고백을 공개한다. 연필을 손에 쥐고, 편지지 위에 아직은 어색한 솜씨로 차근차근 적어가는,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자식을 향한 속마음을 전한다.

1560g, 신생아 평균 몸무게의 절반에 불과한 저체중 아기와 부모의 가슴 벅찬 감동 이야기도 담는다. 최광범·오미현씨 부부는 아이와 만날 순간을 애타게 기다리다 30주 만에 갑작스럽게 출산을 맞는다. 하지만 오씨는 너무 작아 만질 수도, 안을 수도 없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지우지 못한다. 아내를 위해 최씨가 마련한 특별한 감동 이벤트가 13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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