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치타, 경쟁자 지민 무대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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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0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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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지민’

래퍼 치타가 경쟁상대인 그룹 에이오에이 지민의 무대를 본 뒤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에서는 마지막 6번 트랙을 차지하기 위해 여섯 명의 여성 래퍼들이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섹시한 탱크탑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지민은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무대위에서 지민은 걸 그룹 멤버다운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이어 등장한 래퍼 아이언과 호흡을 맞추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이를 본 래퍼 졸리브이는 “여태 했던 랩 중 가장 강한 랩을 한 것 같다”고 좋게 평가했고, 육지담 역시 “뭔가 귀여우면서 약간 섹시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민의 리허설을 본 치타는 “곡이나 무대로 봤을 땐 구성이 좋죠 당연히. 근데 그게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아니지 않냐”고 밝혔고, 래퍼 제시 또한 “뮤직 프로그램 보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치타는 무대에 서기 전 인터뷰서 “17살 때 버스에 치여 실려 갔다. 2차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인공뇌사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2차 수술은 살 확률은 높은데 장애를 가지게 되는 거고, 인공뇌사는 장애를 안 가지고 살아날 확률이 있다고 했다. 부모님이 살아나기 훨씬 더 힘든 건데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어진 무대에서 그는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COMA 07’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고,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응답했다.

치타의 무대를 본 멤버들은 “괴물같다. 완벽했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지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지민, 치타랑 제시 의견에 동의한다”,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지민, 지민은 아이돌 하는 게 좋은 듯”,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지민, 치타 무대는 최고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치타와 지민 등이 출연하는 ‘언프리티 랩스타’는 국내 최초의 여자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실력파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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