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이혼소송, ‘자기야’의 저주? 부부애 과시하던 8쌍 모두…‘이럴수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0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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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부부쇼-자기야
사진=스타부부쇼-자기야
김동성 이혼소송.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현재 부인 오모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 매체는 법조계 인물의 말을 빌려 김동성이 아내 오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김동성은 아내 오 씨와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 중이다.

김동성은 2004년 당시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동성과 오 씨는 지난 2012년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당시에는 오 씨를 사칭한 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드러난 바 있다.

김동성 이혼소송 소식에 ‘자기야의 저주’라는 지적이 많다. ‘자기야’는 SBS의 한 예능프로그램(정식 이름은 스타부부쇼-자기야) 이름. 김동성과 오 씨는 지난 2011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여기서 김동성과 이혼소송 중인 오 씨는 “김동성이 결혼식을 1주일 앞두고 클럽에서 즉석 만남을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오 씨는 또 김동성의 나이트 출입이 결혼후에도 고쳐지지 않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 출연 부부 중 7쌍이 이혼했다는 것. 그래서 ‘자기야의 저주’라는 말이 생겨났다. 김동성이 이혼소송 중인 오 씨와 이혼하면 8번째 쌍이 된다.

한편,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인 김동성은 17세에 세계대회를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 1997년도 세계선수권 종합 1위, 1998년도 나가노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며 ‘쇼트트랙의 황제’로 불렸다.

또한 2002년도에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쇼트트랙 최초 전관왕을 달성하고, 1997~1999년, 2001년 연달아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는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게임의제왕’ ‘미스터 살림왕’ 등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스케이트 코치와 강사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가르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 이혼소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동성 이혼소송, 정말 안타깝다” “김동성 이혼소송, 정말 자기야의 저주인가” “김동성 이혼소송, 대체 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성 이혼소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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