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속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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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3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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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배우 이하늬가 장혁이 청해상단에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지난 2일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왕소(장혁)와 황보여원(이하늬)이 청해상단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황보여원은 청 상단에 있던 왕소를 목격하고는 “대체 여기서 뭐하냐”고 물었다. 이에 왕소는 당황하며 “귀한 부인님께서 대체 왜 오셨냐”며 “여기 상단에는 없는게 없다. 무엇을 원하냐”고 거짓으로 둘러댔다.

그러나 황보여원은 재차 질문했고 이에 왕소는 “청해상단이 참으로 재미있다. 내가 황족인지도 모른다. 지금은 역할놀이를 하고 있다. 며칠 놀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황보여원은 “청해상단이 놀잇감이냐. 아니면 청해상단 안에 놀이감이 있는거냐”라고 꼬집어 물었다. 황보여원의 뼈 있는 질문에 왕소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또한 황보여원은 한기 가득한 카리스마로 왕소를 휘어잡다가도 직접 노리개를 골라달라며 왕소의 허튼 짓 한번쯤은 눈감아주는 지혜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하늬는 극중 화려한 고려시대 의상을 입고 우아하면서도 청순한 분위기를 뽐내는가 하면 오직 황가를 만들기 위한 일념을 드러내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등 반전 분위기를 선사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하늬는 황보여원의 지혜로움을 여유 있는 미소로 표현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정치력을 발휘한 카리스마까지 보여주고 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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