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김래원 “유하 감독, 나와 이민호 싸움 붙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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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2일 15시 22분


강남 1970 김래원 이민호. 사진 = 동아닷컴 DB
강남 1970 김래원 이민호. 사진 = 동아닷컴 DB
강남 1970 김래원 이민호

배우 김래원이 유하 감독과 관련된 일화를 폭로했다.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강남 1970’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과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래원은 “(이민호에게) 배워야 될 점은 정말 대단하다는 점이다. 해외일정도 많은데 중간에 촬영 와서 작품에 몰입하는 그 열정을 보고 나도 다시 한 번 피가 끓고 더 열심히 하는 자극이 됐다”고 이민호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이어 “이민호와 사이가 너무 좋은데 연기 때문인지 가끔 감독님이 싸움을 붙이려는 의도를 느꼈다. 그것만 아니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하 감독은 “그런 적은 없다. 원래 남자배우들이 질투가 더 많은데 내가 보기에도 사이가 좋았다. 서로 경쟁하지도 않더라. 사실 나는 경쟁했으면 좋겠는데 이민호 성격도 대륙풍이다. 그래서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굉장히 호방하고 질투할 줄 모른다”고 설명했다.

강남 1970 김래원 이민호. 사진 =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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