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강남 1970’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과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래원은 “(이민호에게) 배워야 될 점은 정말 대단하다는 점이다. 해외일정도 많은데 중간에 촬영 와서 작품에 몰입하는 그 열정을 보고 나도 다시 한 번 피가 끓고 더 열심히 하는 자극이 됐다”고 이민호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이어 “이민호와 사이가 너무 좋은데 연기 때문인지 가끔 감독님이 싸움을 붙이려는 의도를 느꼈다. 그것만 아니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하 감독은 “그런 적은 없다. 원래 남자배우들이 질투가 더 많은데 내가 보기에도 사이가 좋았다. 서로 경쟁하지도 않더라. 사실 나는 경쟁했으면 좋겠는데 이민호 성격도 대륙풍이다. 그래서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굉장히 호방하고 질투할 줄 모른다”고 설명했다.
강남 1970 김래원 이민호. 사진 = 동아닷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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