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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10월의 남자…주연영화 또 개봉
스포츠동아
입력
2014-10-13 06:55
2014년 10월 13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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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독재자’ 박해일. 사진제공|반짝반짝영화사
‘제보자’ 이어 ‘나의 독재자’ 이달말 공개
‘박해일 대 박해일’의 대결이다.
배우 박해일이 한 달에 두 편의 주연영화를 잇달아 내놓는다. 2일 개봉해 현재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제보자’에 이어 이달 말 또 다른 주연영화 ‘나의 독재자’(사진)를 공개한다.
한국영화만 8편이 개봉하는 ‘10월 각축전’에서 박해일은 유일하게 두 편의 영화로 자신과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더불어 ‘다작’과 거리를 두고 활동해온 그로서는 5월 개봉한 ‘경주’까지 합해 올해 세 편의 영화를 연달아 내놓는 왕성한 행보를 걷고 있다.
새 영화 ‘나의 독재자’는 여러 정치적 이유로 김일성의 대역을 맡은 남자와 그 아들의 이야기다. 1970년대와 1990년대를 교차해 비추는 영화에서 박해일은 대역 배우인 아버지를 둔 아들 역. 특별한 직업 없이 아버지의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인물이다.
앞서 개봉해 흥행 중인 ‘제보자’에선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진실을 파헤치는 시사프로그램 프로듀서로 나선 ‘제보자’는 그의 실감나는 연기 등에 힘입어 12일까지 누적관객 120만명을 모았다. 이달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관객 동원 속도로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관객의 반응이 신작 ‘나의 독재자’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사실 박해일은 ‘나의 독재자’ 시나리오에 대한 강한 신뢰 속에 가장 먼저 출연을 결정하고 제작을 기다려왔다. 아버지 역에 설경구가 확정되자 이를 누구보다 반긴 이 역시 박해일이다.
실제로는 9살 차이인 두 배우가 펼치는 부자지간 연기에도 호기심이 모아진다. 이에 박해일은 “영화를 찍으며 한 수 배웠다”며 “설경구이기에 김일성의 대역 배우란 설정이 영화로 탄생할 수 있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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