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결혼식 당일 바퀴 빠지는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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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3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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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수경이 결혼식 전 당한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후정에서 열린 배우 전수경과 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의 결혼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전수경은 앞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해 “많이 놀랐다. 물 조금만 먹어도 되죠?”라고 양해를 구한 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에릭 씨는 코 밑이 너무 깊게 파여서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전수경은 “나도 머리를 조금 다쳤지만, 예비 신랑 에릭 씨가 피를 흘리는데 차마 아프다고 말할 수 없었다”라며 “정신력으로 버티는 중”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부상 정도에 대해 설명했다.

전수경은 “웃고는 있지만, 신랑이 걱정이 된다”며 예비 남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면서 날씨도 우리를 축복해준다는 대화를 나눴다. 서로 날씨만큼 잘 살자고 얘기를 나눴는데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놀랐다. 액땜했다 생각한다.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 기자간담회가 예정된 시각은 3시였으나,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오는 길에 기자회견 장소 근처에서 타고 있는 리무진 오른쪽 바퀴가 빠진 사고를 당했다.

전수경의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위해 이동하던 중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해 30분 정도 일정을 늦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전수경이 탄 리무진이 오는 도중 사고를 당했으나,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단한 검사만 받은 후 바로 간담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니 보기 좋아요”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좋게 생각하세요” “전수경 액땜했다 생각,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으실 거에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박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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