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부인’ 김부선 “딸이 자랑스럽다고 했는데…”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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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5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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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MBN
사진제공=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MBN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배우 김부선이 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통해 이같은 혐의를 해명했다.

먼저 김부선은 이 글에서 “2년간 아파트 비리 혼자 다 밝히고 전 부녀회장에게 매 맞고 자칫 폭력범으로 몰려 피박쓰고 신문나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또 김부선은 “내 팔자야.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미소(딸)에게 좀 미안하고 창피하네요. 난방 비리 잡아냈다고 엄마 대단하다고 자랑스럽다고 한 게 어제였는데 졸지에 폭력범으로 변신했네요”라고 황당해했다.

김부선은 아파트에 붙였던 토론회 안내장 사진을 올리며 “이거 붙인 거 동대표들과 관리소장이 떼어내고 제가 주민들에게 그동안 난방비리, 관리비리 제보하려는 순간 그들이 난입해서 입 막았고 경찰 부르라고 주민들 협박하고 우리가 나가면서 폭언폭력까지 하고 내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방송에 제보했다고 한다”고 폭행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증인들이 많습니다. 모르는 아주머니 여섯 분이 파출소에 달려갔다 합니다. 김부선 억울하게 당했다고 증언해준다고요”라고 반박했다.

김부선은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넙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구요? 왜들 이러세요. 녹취 다 있어요”라고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앞서 김부선은 12일 밤 9시 30분경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시비가 붙은 주민 A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충격적이다”,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억울할 듯”,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잘 해결되길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제공=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MBN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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