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700만 돌파, ‘개봉 13일만’ 역대 최단기록…광해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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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6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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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관객수 700만 돌파, 각종 기록 갈아치우며 거침없는 질주

명량 700만 돌파

영화 ‘명량’이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8월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배급사 기준), 개봉 8일 만에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13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 ‘관상’보다 5일 앞선 역대 최단 기록이다. 또한, 1000만 영화 ‘변호인’(18일), ‘아바타’(21일), ‘7번방의 선물’(21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의 700만 돌파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흥행 속도다.

개봉 당일부터 신기록이 쏟아진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를 시작으로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등 온갖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명량'은 개봉 6일째인 8월5일 손익분기점 600만을 넘고 제작비 전액을 회수했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로는 명량에 이어 '드래곤 길들이기2'가 2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3위, '군도: 민란의 시대'가 4위, '터키'가 5위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한편 '명량'(감독 김한민)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민식, 류승룡이 주연을 맡았다.

(명량 700만 돌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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