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유재석, “‘사랑과 전쟁2’ 시청자에 죄송하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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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4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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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유재석’

개그맨 유재석이 KBS2 ‘나는 남자다’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률 부담과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의 폐지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4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정규 편성된 ‘나는 남자다’는 지상파 방송 최초 시즌제 예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7%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던 ‘사랑과 전쟁2’ 시간대에 편성되면서 시청자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3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재석은 “편성이 출연진의 몫은 아니지만 금요일 밤마다 ‘사랑과 전쟁 2’로 즐거움을 얻던 시청자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 같아 미안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웃음으로 위로해 드리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률은 프로그램의 존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절대 무시할 수 없어 부담이 크지만 수치에 자꾸 연연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나는 남자다’를 비롯해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 4편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유재석은 “새로운 도전은 늘 설렌다. ‘나는 남자다’ 역시 여성들이 궁금해 하는 남자들만의 이야기라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배우 전지현을 꼽은 유재석은 “얼마 전 시상식에서 처음 만났는데 빛이 나더라”며 공개적으로 출연을 제의해 관심이 집중됐다.

‘나는 남자다 유재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는 남자다 유재석, 유재석은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인 듯” , “나는 남자다 유재석, 믿고 보는 유느님” , “나는 남자다 유재석, 역시 유재석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각 회의 주제에 맞는 남성 방청객을 초대하는 포맷으로 유재석을 비롯해 임원희, 권오중, 장동민, 허경환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일 밤 11시5분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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