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행사서 여배우 치마 속으로 뛰어든 男,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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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7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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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칸 영화제 아메리카 페레라
제67회 칸 영화제 아메리카 페레라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 남성이 미국 여배우 아메리카 페레라(30)의 치마 속으로 뛰어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던 아메리카 페레라의 치마 속으로 들어가는 시도를 했다. 그는 머리를 치마 속으로 들이미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이후 경호원들에게 제지를 당했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미국 ABC 드라마 ‘어글리 베티’의 주인공 ‘베티’로 스타덤에 오른 아메리카 페레라는 바이킹 족장의 아들 ‘히컵’이 드래곤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드래곤 길들이기2’에서 왈가닥이지만 똑 부러지는 소녀 ‘아스트리드’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2010년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의 후속편으로 이번 칸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페레라 외에 히컵 역의 제이 바루첼(32), 히컵의 어머니 ‘발카’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45)도 함께 했다.

한편 이날 해프닝을 벌인 남성은 우크라이나의 리포터 비탈리 세디우크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명인을 상대로 장난을 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지난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영국 팝스타 아델이 올해의 여성 솔로 퍼포먼스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르는 순간에 난입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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