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친구 故 여운계 회상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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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6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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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여유만만’ 방송 화면 촬영
KBS2 ‘여유만만’ 방송 화면 촬영
여운계

탤런트 전원주가 동료 배우였던 고(故) 여운계를 그리워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홍여진, 탤런트 전원주, 가수 김국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앨범을 보던 중 자신의 친구였던 여운계와 함께 했던 사진들을 발견했다.

전원주는 “여운계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며 “여운계와 아침마다 통화했고 서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같이 만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여운계와 나는 정반대 스타일이라 친해졌다”며 “나는 목소리가 크고 감정을 잘 표현하는 편인데 여운계는 차분하고 속으로 참고 기다리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여운계는 내가 없어도 우리 남편하고 앉아 몇 시간이고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했다”며 “내가 늦게 들어와도 여운계랑 놀았다고 하면 남편이 화를 내지 않았다”고 추억했다.

사진 = KBS2 ‘여유만만’ 방송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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