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회에 등장한 ‘북원’… 승냥의 비극적 결말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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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30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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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마지막회
기황후 마지막회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역사 왜곡으로 논란을 빚은 드라마 ‘기황후’가 마지막회 자막으로 실제 역사를 갈음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기황후’ 마지막회에는 북원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기황후’는 반란군과 전쟁에서 대승상 탈탈(진이한)이 패배했고, 승냥(하지원)은 병을 앓는 타환(지창욱)에는 거짓 승전고를 올렸다. 결국 타환은 승냥의 품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후 ‘기황후’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북원의 황제가 되었다”라고 자막을 띄웠다.

이는 실제 역사로 1368년 명나라 초대 황제 주원장이 원나라를 몽골로 몰아냈다. 북원은 ‘북쪽 원나라’라는 의미다. 북원으로 패퇴한 뒤 기황후의 행적은 역사에 공개되지 않았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원나라의 쇠퇴기 였다”, “고려 또한 조선으로”, “근세로 넘어가는 시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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