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수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21)가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괴로워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정했다.
2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앞서 미국의 연예 주간지 라이프 앤드 스타일(Life & Style)은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마일리 사이러스가 임신했으며 ‘원나잇 스탠드(하룻밤 잠자리)’를 즐기는 등 방탕한 생활로 인해 아이의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고 전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의 ‘친구(friend)’라고 밝힌 이 소식통은 마일리에 대해 “피임약 먹는 걸 매번 까먹는 게 틀림없다”면서 마일리가 피임을 하지 않는 ‘무방비 성관계(unprotected sex)’를 즐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마일리 사이러스의 홍보 담당자는 “사실이 아니다(There's no truth to their story)”라고 데일리메일에 밝혔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현재 4월 말까지 일정이 잡혀 있는 콘서트 뱅어즈(Bangerz) 투어 차 미국 여러 도시를 순회 중이다.
1일 마일리 사이러스의 트위터에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2번째로 힘든 날이다”라는 글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같은 날 밤 마일리 사이러스는 콘서트 일정으로 집을 떠나 있는 사이 자신의 애완견 플로이드(Floyd)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플로이드가 없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비참한 기분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알래스칸 클리 카이(Alaskan Klee Kai) 종인 플로이드와 지난 2011년부터 함께 했다. 그는 플로이드를 잃은 슬픔에 잠겨 “내일 보스턴 공연 때 내가 평소와 다를까 봐 미리 사과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2일 보스턴 공연에 올 팬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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