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현무, KBS 월드컵 중계 추진에 아나운서들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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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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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 사진제공|SM C&C
방송인 전현무. 사진제공|SM C&C
방송인 전현무가 6월 브라질 월드컵의 KBS 중계방송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나운서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2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현무는 최근 브라질 월드컵 KBS 중계와 관련해 테스트를 겸한 미팅을 마쳤다.

이에 KBS 아나운서 및 양대 노조(KBS본부ㆍKBS노동조합)는 2일 전현무의 영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30분 동안 서울 여의도 KBS 신관 2층 로비에서 공동 피켓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월드컵 캐스터에 전현무가 영입되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난함과 동시에 스포츠중계 캐스터로 활약할 수 있는 아나운서 인력이 충분한데도 퇴사한 ‘외부’ 인력을 기용하는 것을 비판할 예정이다.

특히 KBS는 프리선언을 한 아나운서에 대해 3년간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제한하고 있어 2012년 퇴사한 전현무 영입이 더욱 비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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