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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상화에 ‘상느님’ 이란 별명 붙여주고 싶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3-12 16:13
2014년 3월 12일 16시 13분
입력
2014-03-12 16:07
2014년 3월 12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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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상화’
선수 은퇴를 선언한 ‘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이상화(25)와 함께 다시 한 번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김연아는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빙상여제’ 이상화(25)와 함께 공동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연아는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땄는데 최우수선수상을 주셔서 조금은 민망하다”며 입을 뗐다.
이어 김연아는 “코카콜라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을 함께 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연아는 공동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상화에게 “스피드스케이팅을 타봤는데 너무 어렵더라”며 “‘상느님’이란 별명을 붙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당장의 계획은 없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 공연은 5월에 열릴 예정이다”라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 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연아는 지난달 막을 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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