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챈스’ 폴포츠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게 중요…용기-희망 가져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4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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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가수 폴포츠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라고 충고했다. 방지영 동아닷컴 기자 doruro@donga.com
오페라 가수 폴포츠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라'라고 충고했다. 방지영 동아닷컴 기자 doruro@donga.com
'원챈스' 폴포츠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게 중요…용기·희망 가져라"

폴포츠 원챈스

오페라 가수 폴포츠가 과거의 자신처럼 불행한 이들에게 충고를 던졌다.

폴포츠는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원챈스'의 홍보를 위해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원챈스(데이빗 프랭클 감독)'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폴포츠는 "언젠가는 여러분들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영화를 보시고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라면서 "타인에게 자신을 맞추기보다는,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폴포츠는 '원챈스' 프로모션 과정에서 허각-박지민 등 한국의 오디션 스타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폴포츠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한다. 지금의 성공을 당연시해서는 안된다"라고 충고했다.

폴포츠는 지난 2007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공주는 잠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부르면서 인생이 달라졌다.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이었던 폴포츠는 이 '한방'을 통해 단숨에 자신의 꿈이었던 오페라 가수로 뛰어올랐다. 폴포츠의 첫 등장영상은 유튜브에서 1억20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아직도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원챈스'는 폴포츠 본인이 직접 쓴 자서전이자 영화의 이름이다. 폴포츠는 "영화 대본에 내가 일부 참여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영화 작가가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챈스'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연출했던 데이빗 프랭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폴포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유쾌한 영화다. 배우 제임스 코든이 폴포츠 역으로 출연하며, 영화 '킹스 스피치'의 제작진과 '브리튼스 갓 탤런트' 기획자 사이먼 코웰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가 OST를 맡았다..

폴포츠의 실화를 다룬 영화 '원챈스'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폴포츠 사진=방지영 동아닷컴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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