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작가교체, 긍정적으로 봐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4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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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감격시대 작가 교체'

KBS2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감격시대)의 주연배우 김현중이 작가 교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은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KBS '감격시대' 세트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작가 교체에 대해 "분명 이전보다 더 좋은 환경을 위해 바뀐 것일 것"이라며 제작진의 결정에 신뢰를 보냈다.

김현중은 "작가 교체 후 대사 톤이나 말투 등 일부분이 바뀐 건 사실이다. 하지만 배우가 본인 캐릭터 사랑하는 만큼 작은 변화들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현중은 "어떤 방향이든 더 나아지기 위한 결정이니 긍정적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10일 '감격시대' 제작진은 "13일 10회 방송을 끝으로 채승대 작가에서 박계옥 작가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방향은 큰 변화가 없다. 김정규 PD가 연출을 맡으면서 극을 이끌어 왔기에 기존의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감격시대'를 집필해온 채승대 작가는 지난 해 데뷔한 신인이다. 단편만 쓰다가 이번에 처음 24부작 드라마를 맡아 부담을 크게 느꼈고 집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채승대 작가의 바통을 이어받아 11회부터 집필하게 된 박계옥 작가는 SBS '카인과 아벨', '바보 엄마' 등을 썼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파이터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한류스타 김현중이 주인공 신정태 역을 맡았으며 15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대형 프로젝트이다. 신정태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전설의 주먹 시라소니로 알려졌다.

감격시대 작가 교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감격시대 작가 교체 왜?", "감격시대 작가 교체 , 아쉽다", "감격시대 작가 교체, 좋은 작품으로 만들어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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