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나 멘젤, 아카데미 시상식서 ‘렛잇고’ 열창…관객 기립박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3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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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디나 멘젤, '렛잇고' 열창. Gettyimages/멀티비츠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디나 멘젤, '렛잇고' 열창. Gettyimages/멀티비츠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디나 멘젤, '렛잇고' 열창

가수 이디나 멘젤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를 열창했다.

이디나 멘젤은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에 올라 '렛잇고'를 열창했다.

베이지색 드레스를 입고 '겨울왕국' 속 캐릭터 엘사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이디나 멘젤은 음정과 박자가 흔들리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끝까지 '렛잇고'를 열창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영화 '겨울왕국'은 주제가상과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겨울왕국'의 주제가 '렛잇고'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주요 차트를 석권하며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감독상은 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이 차지했다. '그래비티'는 또한 촬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음향믹싱상 등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켰다. 영화 '노예 12년'은 예술작품상과 각색상,을 '위대한 개츠비'는 미술상, 의상상을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가,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이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자레드 레토, 여우조연상은 '노예12년'의 루피타 뇽에게 돌아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이디나 멘젤, '렛잇고' 열창. 사진제공=Gettyimages/멀티비츠
#이디나 멘젤#렛잇고#겨울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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