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개그맨, 강간미수 혐의… “전자팔찌 차봐야 정신 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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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9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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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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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개그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출연 중인 한 개그맨이 강간미수 혐의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상아동범죄조사부는 “길거리에서 여고생을 꼬드겨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 등)로 개그맨 공모 씨(29)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 씨는 지난 2010년 10월 17일 오전 부산 온천동에서 길을 지나던 A 양 (17)일행에게 자신을 “방송에 출연하는 개그맨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 씨는 A 양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 씨는 모텔 방에서 술을 마시다 잠든 A양을 강제로 성추행했다. 잠에서 깨어난 A 양이 화를 내며 도망가자 공 씨는 A 양의 일행을 강간하기 위해 다른 방에 침입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검찰은 공 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강간미수, 방실침입 등의 혐의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웃찾사 개그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웃찾사 안타깝네”, “어이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그맨 공 씨는 지난 2007년 SBS 9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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