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넛잡’ 속편 제작… 2016년 미국 개봉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6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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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넛잡:땅콩 도둑들' 포스터. 싸이더스픽처스 제공
영화 '넛잡:땅콩 도둑들' 포스터. 싸이더스픽처스 제공
'넛잡:땅콩 도둑들'

한국 영화로 최고 북미지역 개봉 성적을 낸 '넛잡: 땅콩도둑들'의 속편이 제작된다.

26일 제작사 레드로버는 "북미 흥행에 힘입어 2016년 1월15일 '넛잡 2'의 할리우드 개봉을 확정지었다"며 "영화 상영이 진행되는 중간에 배급사가 후속편의 배급을 선점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이 영화의 북미 배급을 당당한 오픈로드도 "레드로버 등과 다시 뭉쳐 '넛잡 2'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넛잡: 땅콩도둑들'은 한국의 레드로버와 캐나다의 툰박스가 합작해 만든 코미디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17일 개봉해 6일 만에 2천73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디워'(2007)의 1천97만 달러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넛잡:땅콩 도둑들'은 겨울을 나고자 도시의 땅콩가게 습격에 나선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았다. 29일 국내 개봉.

사진='넛잡:땅콩 도둑들' 포스터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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