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알고 지내온 오랜 동료인 연기자 송승환과 가수 노사연이 MC로 첫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전한다.
두 사람은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뮤직 토크 프로그램 ‘스타 패밀리 송’의 진행자로 나선다.
연예계에서 오랜 활동을 해왔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는 기분”이라며 방송에 앞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의 회복을 그리겠다”고 강조하며 따스함이 묻어나는 진행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승환은 “첫 녹화를 마치고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쇼맨십이 아닌 진심으로 가족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뭉클했다. 시청자들도 이 모습에 충분히 공감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사실 가족들이 한 데 모여 밥 먹는 시간도 없지 않으냐. 프로그램을 위해 가족이 모여 노래 연습을 하는 것이지만 이를 통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면 좋지 않겠느냐”며 “설령 의견이 부딪치더라도 가족이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프로그램에 잘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스타 패밀리 송’은 방송계의 새로운, 방송에 필요한, 착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연출자 박상현 PD는 “바라만 봐도 따뜻함이 느껴지지 않느냐”는 말로 송승환과 노사연을 MC로 선정한 배경을 밝히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 냄새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스타 패밀리 송’은 스타 가족의 사연을 소개하고 사연과 관련된 음악을 부르면서 가족애를 느끼고 소통하는 뮤직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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