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10명의 남녀가 애정촌에서 서로의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3호는 여자 4호에게 마음을 뺏겨 그녀에 대한 한결 같은 마음을 키웠다. 하지만 여자 4호는 캠핑카 식사 선택에서 남자 3호가 아닌 남자 1호를 선택했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여자 4호가 야속했던지, 남자 3호는 집으로 돌아와 거칠게 양치질을 했다. 그러더니 미용기구를 꺼내 들고 자신의 옆머리를 마구 밀었다.
제작진이 "분노의 삭발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남자 3호는 "심란해서 그랬다"며 "여자의 변심까지 이해해주는 게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잘랐다"고 말했다.
'짝' 시청자들은 "'아저씨' 원빈 따라잡기냐?"라며 흥미롭게 방송을 지켜봤다.
그러나 그의 삭발도 통하지는 않았다. 이날 '짝' 말미 부분 여자 4호는 최종 선택에서 남자 1호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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