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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이미숙 방송 출연 반대” 가처분신청… 방송사 “문제없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2-13 14:17
2013년 12월 13일 14시 17분
입력
2013-12-13 14:10
2013년 12월 13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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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동아닷컴DB
일부 시청자가 배우 이미숙에 대해 법원에 출연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13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따르면 10명의 시청자들은 MBC와 KBS를 상대로 이미숙의 출연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최근 각 방송사가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출연정지 처분을 내린 가운데 이미숙을 제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숙이 고 장자연과 관련된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점과 과거 스캔들을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패소한 점, 전 소속사와 겪은 법적 분쟁 등을 이유로 방송에 출연하는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송사 측은 “이미숙의 방송 출연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MBC 측은 이날 “아직 법원으로부터 소장이나 연락을 받은 것이 없다”며 “판결이 내려진 상태도 아니고 특별히 출연을 금지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KBS 역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후 입장을 정리하겠다. 하지만 법적인 판결이 없는 상황에서 출연 금지 등을 운운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미숙은 18일 첫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와 23일 방송을 앞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그는 31일 열리는 2013 KBS 연기대상의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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