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누나 3차티저 “승기는 여자를 몰라”…“도망쳐 승기야” 폭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0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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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꽃보다누나 3차티저 캡처)
(사진=꽃보다누나 3차티저 캡처)

'꽃보다 누나' 3차 티저가 공개됐다.

20일 오후 tvN '꽃보다 누나' 공식 페이스북에는 '꽃보다 누나 3차 티저: 승기는 여자를 몰라 편'이라는 제목으로 '꽃보다 누나' 3차 티저가 게재됐다.

제작진은 '꽃보다 누나' 3차 티저를 공개하면서 "왜 '도망쳐 승기야'가 부제인지 궁금하셨나요? 그렇다면 사운드를 최고로 높인 후, BGM과 함께 꽃누나 3차 티저를 만나보세요. 보조개 대신 동공이 만개한 승기를 발견하게 될테니…. 짐꾼은 원래 그렇게 하는 겁니다. 짐꾼에 누나를 더하다. 꽃누나. p.s. 승기야 힘내"라는 설명을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상을 직접 보면 왜 3차 티저가 '승기는 여자를 몰라' 편인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영상은 김자옥이 이승기에게 "불편해 하지 말라"며 편하게 대하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김자옥이 속사포처럼 여행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이승기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여정이 준비물로 드라이기를 언급하자 이승기는 "드라이기를 대표로 한 명이 준비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김자옥은 "그럼 (드라이기 사용하러) 그 방에서 다 기다리니?"라고 지적했고, 윤여정은 "순서대로 번호표를 뽑니? 똑똑한 애가 이상한 데 머리를 쓴다"며 타박했다.

이어 김자옥은 "(승기가)여자에 대해서 모르잖아. 여자를 하나도 몰라. 쟤가"라고 말해 이승기를 당황하게 했다.

좌절한 이승기에게 나영석 PD는 "네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불편한 여행이 될 거야"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꽃보다누나 3차티저를 접한 누리꾼들은 "꽃보다누나 3차티저, 이승기 기가 팍 눌리겠네" "꽃보다누나 3차티저, 이승기 정말 여자를 모르네" "꽃보다누나 3차티저, 이승기 귀엽다" "꽃보다누나 3차티저, 본방송 정말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꽃보다 누나'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특집 2탄으로 기획됐다. 1탄인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이색적인 조합이 화제가 된데 이어 이번에도 윤여정, 김자옥, 이미연, 김희애 등의 여배우 조합이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 이승기가 짐꾼으로 합류하면서 나영석 PD와 이승기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달 동부유럽 크로아티아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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