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삼천포 김성균, 순도 100% 순수남 '감동'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0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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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94'
tvN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4' 삼천포 김성균

30대 향수자극 드라마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삼천포로 열연 중인 김성균이 순수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일 방송 된 '응답하라 1994' 8화에서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앙숙관계였던 삼천포(김성균)와 조윤진(도희)이 2013년 현재 부부가 되어있는 모습의 반전 스토리가 공개됐다. 거기에 20살이라고 해도 엄청난 노안인 삼천포의 나이가 실은 그보다 두 살이나 더 어린 18살이었다는 더 큰 반전까지 함께하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삼천포는 대학생이 되면 꼭 자전거 여행을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안전장비를 잔뜩 무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갑, 삐삐 등을 두고 갔다며 자전거여행을 출발하지 못하고 하숙집으로 계속 다시 돌아오다 얼떨결에 실제 나이가 20살이 아닌 18살이라는 것을 조윤진에게 들키게 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뒤이은 장면에서는 그토록 원하던 자전거 여행을 조윤진 때문에 포기하는 삼천포 김성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연락이 되지 않는 조윤진을 대신해 몸이 불편한 조윤진의 어머니를 정성을 다해 보살피는 모습을 보인 것.

삼천포의 감동 에피소드는 조윤진이 순박하고 따뜻한 심성의 삼천포에게 처음으로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이 훗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될 시작점이 되기도 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성균은 독특한 비주얼과 눈치는 없지만 미워 할 수 없는 순수매력으로 '응답하라 1994'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 삼천포 김성균. 동시에 '응사요정', '포블리' 등 사랑스러운 별명까지 얻으며 극 중 가장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순도 200%의 순수 아이콘으로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 같은 매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한편 삼천포와 조윤진의 감동스토리와 함께 현재 두 사람이 부부라는 것이 공개되며 극의 전환점을 맞이 하게 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 토일 저녁8시 4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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