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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싱’, ‘핫스타’ 이종석·서인국 캐스팅하고도…
스포츠동아
입력
2013-11-02 07:00
2013년 11월 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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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브레싱’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사 수작
역시 영화의 흥행을 결정짓는 건 스타의 출연보다 이야기의 힘이다.
핫스타 이종석과 서인국을 비롯해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까지 합류해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 영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이 화려한 캐스팅에도 정작 관객들과 폭넓게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
10월30일 개봉한 영화는 첫날 4만4707명(영화통합전산망 집계·이하 동일기준)을 모으는 데 그쳤다. 박스오피스 4위의 기록이다.
상영 이틀째인 10월31일에도 ‘노브레싱’은 3만8424명 동원에 머물렀고, 11월1일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누적관객 10만 명을 가까스로 넘어섰다.
10대부터 20~30대까지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이종석과 서인국 주연의 영화치고 상당한 아쉬움을 남기는 성적이다.
영화는 수영천재로 불리는 고교생들이 우정을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수영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영화란 점에서 시선을 모았고, 20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 이종석과 서인국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얻었다.
특히 이종석은 올해 초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과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스타덤에 올랐고 9월 개봉한 영화 ‘관상’으로 900만 흥행까지 맛보며 승승장구했지만 정작 첫 주연 영화 ‘노브레싱’이 부진한 성적에 그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서인국 역시 케이블채널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과 최근 막을 내린 SBS ‘주군의 태양’을 통해 차근차근 쌓았던 훈훈한 이미지를 ‘노브레싱’으로는 잇지 못했다.
개봉 첫 주 경쟁작들에 밀려 박스오피스 4위 수준에 머문 ‘노브레싱’은 앞으로도 힘겨운 흥행 싸움을 벌어야 할 처지다.
같은 시기 개봉한 ‘토르:다크월드’가 빠르게 관객을 모으는 데다 장기 흥행 중인 손예진의 ‘공범’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그래비티’의 저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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