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퇴출, 소속사 홈피 보니 ‘프로필 삭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30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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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영욱 퇴출/스포츠코리아
사진제공=고영욱 퇴출/스포츠코리아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수감된 가수 고영욱의 소속사였던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고영욱의 얼굴이 사라졌다.

최근까지 소속사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는 고영욱이 소속사 연예인으로 소개됐었다. 그러나 30일 소속사 홈페이지에서 고영욱의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 앞서 고영욱은 2010년 12월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지면서 고영욱의 연예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소속사에서 사실상 그를 퇴출시킨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고영욱이 소속사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만큼, 향후 연예계 재기도 불투명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고영욱은 9월 27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한 고영욱은 상고장을 제출하고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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