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결말, 소지섭-공효진 ‘달콤한 키스’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4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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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군의 태양'
SBS '주군의 태양'

'주군의 태양 결말'

3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 '주군의 태양'의 주중원(소지섭) 태공실(공효진)커플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공실이 사는 고시원 옥상에서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태공실은 귀신보는 남자 유진우(이천희)와 1년여의 여행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귀신이 보인다. 중원에게 당당함을 보여주려 노력하던 태공실은 자신이 살던 고시텔 건물을 사서 옥상으로 주중원을 초대한다.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곁에 있으면 힘들게 할지도 모르고 폐를 끼칠지도 모르지만 난 당신없이 힘들고 싶지 않아요. 당신은 나한테 너무 특별하니까요. 사랑해요. 내가 당신 옆에 있어도 될까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주중원은 "그럼 난 이 자리를 초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잠깐 들렀다가 다시 가는 것이 초대인데 난 그럴 생각이 없다. 난 네 옆에서 계속 살거다"라고 답했다.

이후 주중원은 과거 태공실에게 준 태양 목걸이를 다시 꺼냈고, "한번도 태양을 놓은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주중원과 태공실 커플은 달콤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주인공 강우(서인국)은 레드카펫을 함께 걸어 달라는 연인이자 톱스타 태이령(김유리)의 부탁에 응했다. 중원의 고모 주성란(김미경)은 나이 쉰에 임신을 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연하 남편 도석철(이종원)은 크게 기뻐하며 "아이를 내가 다 키우겠다"고 약속한다. 그 외 태공실의 언니 공리와 한주 커플이 결혼을 결심하는 등 모든 주인공이 행복한 모습으로 '주군의 태양' 결말을 장식했다.

'주군의 태양' 결말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군의 태양 결말 너무 아쉽다. 매일매일 보고 싶어", "주군의 태양 결말 해피엔딩이라 나도 행복해", "소지섭을 더 이상 못보다니 너무 허전해", "소지섭-공효진 그냥 사겨라", "소지섭 이렇게 로코를 잘하는 데 그동안 왜 안 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주군의 태양' 후속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은 이민호, 박신혜, 김성령, 최진혁, 김우빈, 윤손하, 최원영, 크리스탈, 박형식, 강민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SBS '주군의 태양'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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