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졸업 계획 “하고 싶을 때 할 것…더 다니고 싶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7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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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스포츠동아DB
문근영. 스포츠동아DB
문근영 졸업 계획이 화제다.

배우 문근영은 5일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기자간담회에서 졸업 계획을 묻는 질문에 "졸업은 아직이다. 하고 싶을 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문근영은 "졸업 학점도 이수했고, 논문도 제출했지만 아직 졸업 요건이 남아있다"며 "최근 도서관을 자주 가는데, 졸업하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다. 조금 더 누리다가 졸업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근영은 지난 2006년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에 자기추천전형으로 입학한 뒤, 이듬해 본인이 원했던 국어국문학과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성균관대학교는 각 과별로 학점 및 논문 심사 기준이 다른데, 일명 3품제로 불리는 공통 졸업규정도 존재한다. 사회봉사-공인영어성적-컴퓨터 관련 자격증으로 구성된 이 제도는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취업 등의 문제로 졸업을 미룰 때 활용되기도 한다.

성균관대학교 졸업생은 일정 양식의 서류를 제출해 도서관 시설을 이용할 수는 있으나, 이를 매 학기 갱신해야 할 뿐더러 도서의 대여 및 반출 등은 할 수 없다. 수업 태도가 진지하기로 소문난 문근영으로선 이 같은 불편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근영의 이 같은 말에 '서울대생' 이상윤은 "나는 13년간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달 말에 졸업한다"면서 "10년은 다녀야 대학생"이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문근영 졸업 계획에 누리꾼들은 "문근영 졸업 계획, 오래오래 다녀라", "문근영 졸업 계획, 왜 난 한번도 못 봤지", "문근영 졸업 계획, 사실 드라마 찍을 땐 잘 못 간다고 하니", "문근영 졸업 계획, 10년이라니 맙소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근영은 현재 '불의 여신 정이'에서 천재 도공 유정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동아닷컴>
문근영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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