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공식입장 “프러포즈하고 밝히고 싶었는데…날짜는 아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31일 2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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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각 트위터)
(사진=허각 트위터)
가수 허각(28)이 첫사랑과의 결혼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허각은 31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멋지게 프러포즈하고 여러분께 당당히 밝히고 싶었는데… 제가 한발 늦었네요. 좋은 소식을 이렇게 전해드리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이리 큰 관심 보내주시니 부담도 되고 한편으로 참 감사하기도 하네요"라면서 결혼설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31일 한 매체는 가요계 관계자를 인용, 허각이 2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올 가을 결혼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결혼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월 결혼을 고려하고 있다.

허각이 교제 중인 여자친구는 허각의 어린 시절 첫사랑으로, 가수로 데뷔한 후 우연히 만났다가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허각은 "현재 기사 내용과 같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아직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허각은 "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지거나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 상황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서면 여러분께 다시 한번 알리고 그때 많은 분들의 축복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허각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노래로 보답하는 허각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히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허각은 환풍기 수리공, 배관공 등으로 일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 뛰어난 가창력으로 결국 2010년 '슈퍼스타K2'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9월 첫 미니앨범 '퍼스트 스토리'를 발표한 허각은 '헬로' '죽고 싶단 말밖에'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아프다'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허각은 '나를 잊지 말아요' '한사람' 등 드라마 OST로도 승승장구하며 '슈퍼스타K' 출신 중 가장 성공한 가수로 꼽힌다. 최근엔 에이핑크 정은지와 함께 부른 '짧은 머리'를 크게 히트시켰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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