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눈물 “무명시절, 연봉 150만원이었기 때문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2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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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 무명시절 고백. 출처=MBC '구가의서'(위)와 SBS '좋은아침'
조재윤 무명시절 고백. 출처=MBC '구가의서'(위)와 SBS '좋은아침'
배우 조재윤이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털어놨다.

12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여수 왈패 마봉출로 열연 중인 조재윤의 사연을 전했다.

조재윤은 "무명시절 연봉이 150만원이었다"라며 "서른여섯 살까지 어머니께 용돈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재윤은 "돈이 없을 때 어머니가 침대 맡에 2, 3만 원을 놓고 나가신다. 그 돈으로 차비하거나 술을 사 먹기도 했다. 너무 죄송하다"면서 눈물을 떨궜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재윤이 출연 중인 '구가의 서' 촬영 현장 모습도 소개됐다. 이승기, 조성하, 유동근 등 선후배 연기자들은 조재윤의 연기와 사람 됨됨이에 대해 칭찬했다.

조재윤은 2003년 영화 '영어완전정복'을 시작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해 '추적자 더체이서'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 출연도 앞두고 있다.

조재윤 편의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조재윤 씨 짱 좋아요", "조재윤 씨 전라도 사투리 연기가 아주 맛깔나요", "조재윤 씨 '강치동상'이라고 하던 분 아닌가요?", "조재윤 씨, '어째쓰까잉. 강치동상이 사내놈을 좋아한 당께!' 감초 역할 톡톡히 하고 있어요", "마봉출이 왔능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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